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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멋니터님들의 멋니팅 이야기
( 진행 Story ) 데비블리스 베이비 캐시메리노로 만드는 올리브라쿤 풀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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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요래 예쁜 색감을 가진 너 이름이 뭐니? "
앤스멋니터 1기 첫 번째 작품의 실로 선택한 데비블리스-베이비 캐시메리노 ( Debbie bliss - Baby cashmerino ) 실이 6줄이나 걸려있죠? 무얼 만들길래 6줄이나?!
첫 작품으로 만들고 있는 건 배색이 들어가는 풀오버에요.
오랜만에 배색 넣다 보니 장력조절이 신경 쓰이더라구요..
장력조절보다 더 애를 먹인건...
사이즈 미스....
원작도안보다 바늘 사이즈가 작아서 게이지 계산 후 콧수, 단수 계산까지 했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게 나와서 푸르시오 한번..
사이즈 조금 더 키워서 다시 코잡고 뜨다가 무늬 틀려서 푸르시오 또 한번...
ㅠ_ㅠ
이래저래 푸르시오 3번 정도 한 후에 쭉쭉 진도 뺐더니 얼추 모습이 드러났어요~
살짝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배색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에요.
옷의 형태를 놓고 보자면
'위'로 떠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옆'으로 떠 올라가는 방식이랍니다. (즉, 밑단에서 어깨선으로 올라가는 방식이 아닌 옆구리 부분에서 떠 올라가는 방식)
그래서 새 실이 매번 밑단 첫 시작 부분에서 걸리더라구요.
나중에 실 정리할 때 불편할 것 같아서... 저는 원작이랑 반대 방향에서 시작을 했답니다.
계산해보니 반대쪽에서 시작하면 새 실이 편물 중간에서 걸리게 되더라구요.
처음 푸르시오 하기 전에 뜨던 편물과
몇 번의 푸르시오 끝에 자리 잡고 뜬 편물의
방향이 달라진 게 보이시나요??
굳이 이렇게 바꿔서 뜰 필요는 없지만,
저는 귀찮은 실정리 작업을 최소화,간편화 하기위해서
제 맘대로 바꿔서 뜨기 시작했어요.
어떤 무늬의 배색인지 알아보시겠나요??
아직 애매하죠??
뭔가 동물 같아 보이는데...
눈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구요.. 그쵸?ㅎㅎㅎ
다음 포스팅에서 어떤 동물 모습일지
딱 확인 가능하시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