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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멋니터님들의 멋니팅 이야기
(두번째 작품 완성 ) 데비블리스의 엔젤과 베이비 캐시메리노로 만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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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 보송~ 솜사탕처럼 보송하고
살랑~ 살랑~
깃털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그래서 이름도 사랑스러운
엔젤 (Angel) 보들~보들~
너무나 부드럽고 포근~ 포근~
자극 없는 따뜻함이 아기용 실로 정말 제격인
베이비캐시메리노 (Baby cashmerino)  흡사 상어 지느러미 같았던
편물은 어떻게 완성되었을까요? 뾱~~ 뾱~~
뾰쪽한 귀가 2개 생겼어요   해가 강하게 비추다가 없어졌다를
반복하던 날에 찍었더니 사진들 색감이 제각각 이네요..
느낌만 확인해주세요~ 딱 끈까지 마무리하니
베이베 캐시메리노는 1볼 딱 다 사용했구요, 엔젤은 무려 13g 이 남았어요.
끈을 조금 더 길게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베이비 캐시메리노 1볼로 완성하려다보니 실이 여유가 없어서
적당히 끈 만들어서 마무리했어요.
뒷모습은
뾰쪽 귀 다음으로 신경 썼던 부분인데.. 다 뜨고 난 후에 잇는 방식이 아닌,
뜨면서 줄여주고, 옆부분도 동시에 뜨는 방식으로
모자를 만들었어요. 줄어드는 부분도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어서
여러 번 풀러가며 완성하였어요. 흰 바탕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기모감
보이시나요??? 보송보송~~~~
2겹으로 했더라면 더 퐁신퐁신~
수퍼키드모헤어들의 풍성함을 조금 더 볼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워요. 2~3살부터 조금 더 큰 어린이까지도
쓸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를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써보니까 제 머리에도 써지더라구요?
맞긴 맞는데 꽉 당겨져서 모자 핏이
잘 안 살더라구요.. 요건 썼을 때 핏을 봐야 하는지라...
제 사랑 조카를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몰라서 일단 집에 있는 큰 콘사에 씌워봤어요..
( 콘사는 대략 1세 아기 머리보다 큰 사이즈에요. ) 못쓸 솜씨로 고양이 얼굴까지
그려보았...습...니...다.......... 그... 그리지 말걸 그랬어요.. 하하하
실제로 조카가 모자를 썼을 땐
약간 여유가 있어서 귀 부분이 조금 더 귀엽게 자리 잡을거예요~
 뒷부분도 나름 포인트에요!!
실 낭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전체적으로 이음선없이
통으로 떴어요. 줄임과, 옆선을 동시에 떠주며
줄임선이 사선 반듯하게
유지되어 줄어들도록 신경써서 나름 칼선으로 라인이 생겼어요~ 이렇게 해서
엔젤과 베이비캐시메리노의 각1겹씩 합사로 귀여운 모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하루 만에 완성할 수 있을 만큼
금방 완성되는 고양이 모자. (저는 딴짓하며 만드느라 이틀이 걸렸네요..^^;;)
다시 만들라고 하면
엔젤실은 두 겹으로 해서 합사할 거 같아요. 처음 우려했던 점들이 무색하도록
너무 매력적이었던 실 조합. 실 날림이 거의 없었고,
자극도 거의 없었기에 다음번엔 좀 더 과감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용실 & 실 사용량 :엔젤 (Angel) : 뜨개머리 앤(http://www.annknitting.com)
• 05번 스톤 - 12g 정도
베이비 캐시메리노 (baby cashmerino) : 뜨개머리 앤 (http://www.annknitting.com) • 65번 클로티드 크림 - 1볼
• 사용 바늘 : 4.5mm
• 사이즈 : 2~3 세 사이즈
• 도안 : 자작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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