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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멋니터님들의 멋니팅 이야기
( 진행 Story ) 데비블리스 리알토DK로 뜨는 “사선포켓 숄카라 가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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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면발처럼
탱글탱글~ 한
‘데비블리스 - 리알토 DK Debbie Bliss - Rialto DK’ 보드랍고 감촉 좋은 리알토DK로
2~3세 사이즈의 가디건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이번엔 창작 디자인으로
시작 전에 요리조리 나름 스케치도 해보았어요~
사선 포켓이 달린 재킷 같은 느낌의
숄카라가 풍성한 가디건을 만들고 싶어요.
앞, 뒤판을 따로 떠서 잇는 방식으로 만들까 하다가
솔기 없는 게 좋아서
탑다운으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숄카라가 생길 부분은 V넥으로 처리가 되어야 해서
열심히 비율 맞춰가며 콧수 계산하고
쭉쭉~ 떠갔지요. 소매까지 분리하고 몸통의 반 정도를 떴는데
구매했던 바탕색 2볼이 모두 소진되었어요.. 처음 떴던 걸 풀어서 쓰게 되어서
가디건 밑부분은 편물이 울퉁불퉁하게 보이네요~
그치만 세탁 한번 하고 나면 차름하게 펴질 테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당~
양쪽 소매는 균등하게 코줄임을 주어서
팔 둘레가 자연스럽게 좁아지도록 해주었구요
몸판 밑단과 마찬가지로
소매 밑단도 같은 색으로 떠주었어요 이제 이 가디건의 뽀인뚜~
숄카라 밑단 끝에서부터 쭈욱 픽업해서
숄카라 부분을 뜨기 시작했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카라 부분을 만들다 보면 조금씩 달라지는 게 보여요.
꽤 풍성한 숄카라를 만들고 싶기 때문에
미친 듯이 늘려줍니다.. 쭉쭉쭉~~ 카라 안쪽 면은
겉면에서 픽업을 했기 때문에 베이지색의 솔기가 보이는 게 정상이지요?
저는 그 솔기가 보이는 게 싫기도 하고,
카라가 아닌 부분과 분리가 되면서 숄카라 시작 부분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를 해주었어요~ 꽤 번거로운 작업이긴 하지만 요래 깔끔해 보이니 만족도는 UP~
더불어 완성도도 UP~ 숄카라에만 리알토 DK 51번 인디고 색상이
1볼 전부 소요되었어요. 카라 끝부분이 동그랗게 말리도록
나름 요리조리 연구해서 마무리했구요. 옷에 주머니를 만들어 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뜨면서 이어주는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주머니 위치 잡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위치는 단수링 꽂아가면서
여러 번 위치 조정하고
한번 푸르시오 하고 원하는 위치에 만들어 주었어요.
2~3세 아이들이 주머니를
얼마나 활용할지 모르지만~ 주머니에 작은 손을 넣거나,
불룩하게 뭔가를 가득 넣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귀여워요~ 단춧구멍은 숄카라 부분을 뜨면서
세 군데에 만들어 두었어요. 조금 도톰하고 큼지막한
단추를 달아줄 거랍니다. 단추가 달릴 위치는..
단춧구멍과 겹쳐놓고
단수링으로 표시를 해주면
단추 달기가 조금 수월해요~ 가디건에 달아줄 단추는
리얼 소가죽 단추로 골랐어요! 고급스러움이 뿜뿜~♪♬
거북이 단추라고 불리는데,
아마도 거북이 등처럼 보여서 그렇겠죠??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플라스틱 단추와 비교는 NO~~~
적당히 묵직한 느낌에,
가죽 특유의 광택이 더해져서 얼마나 고급스러운지 몰라요!
단추 뒷부분까지 가죽으로 감싸져 있고,
실을 꿸 수 있게 고정 고리로 되어있어요. 돗바늘도 충분히 통과될 정도의 크기에요.
단추 무게는 개당 3g정도 에요~ 편물이 늘어질 정도의 무게는 아니니 안심~!
가디건에 매치 시켜 보았는데
단추 하나로 고급스러움이 더해지지 않았나요??
이제 정말 막바지입니다~~
세탁해서
차름하게 완성된 모습은 곧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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