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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멋니터님들의 멋니팅 이야기
( 진행 Story ) 데비블리스 라샤 한 볼로 만드는 ‘핸드워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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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부드럽고
무엇보다 너무나 포근해서 제 옷 뜨고 싶었던
데비블리스 - 라샤
Debbie bliss - Lhasa
라샤 한 볼로도 충분한
핸드워머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이번에 만드는 핸드워머는
꼭 써보고 싶던 실이라
실만 제가 고르고 색상과 아이템은 남편이 골랐어요.
매번 아기 의류만 만들다 보니
내심 미안했는데 남편에게 갖고 싶은 아이템 골라보라 했더니
라샤 패턴북에 소개된
핸드워머를 고르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만들게 된 핸드워머. 간만에 자기꺼 만들어 준다며
기분이 UP 되어서는 타래실 감는데 선뜻 도와주더라구요~
( 뜨개 하시는 유부녀님들께선 남편들이 한 번쯤 타래실 손에 감고 도와준 경험 있으시지요?? 'ㅡ' )
예쁘게 실 감아서
게이지를 내보았어요. 권장 바늘 6mm에
평균 게이지 16코 24단으로 나와있는데 저는 6mm 바늘로
16코 23단 게이지가 나왔어요. 캐시미어와 야크가 혼합되어서
복슬복슬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
패턴북에는 평면을 떠서 나중에 옆 솔기를 이어주라고 나와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옷이든 뭐든
솔기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원통으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아이리시 모스 스티치 무늬
( Irich moss stitch)
나와있는 핸드워머보다
길이는 짧게 해달라기에
한 짝 뜨고 남편에게 1차 검사.
뭔가 요구 사항이 엄청 디테일하게
다다다다다~
손목 길이 조금 더 길게,
전체적으로 조금 더 핏되게... 엄지손가락은 조금 올라오게 ,
끝에 부분은 벌어지지 않게 살짝 잡아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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눼눼... 요청 들어드려야쥬..
그래서 실을 끊지도 않고
다른 방향에서 시작되는 실로 두 번째 요청사항에 맞게 만들었어요..
남편 요청에 맞춰서 두 번째꺼 뜨고
실정기까지 하고 남편에게 보여주니.
손에 껴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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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벗째꺼가 나은 것 같아...
첫번째꺼가 나은 것 같아...
첫번째꺼가 나은 것 같아...
첫번째꺼가 나은 것 같아...
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