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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멋니터님들의 멋니팅 이야기
( 실 이야기 ) 데비블리스 : 라샤 (Lh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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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블리스 - 라샤
Debbie Bliss - Lhasa
이번 앤스멋니터1기의
4번째로 사용할 실은 데비블리스의 ' 라샤 '라는 실이에요.
이거는요...
정말 대박입니다.. 대박 제가 털을 만져보자마자 했던 말
대~에~ 박!!
비싼 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먼저 혼용률부터 살펴볼게요.
캐시미어 50% &
야크 50% 의 환상적인 조합을 가지고 있답니다.
‘ 캐시미어란? ’
울 中에 최고급 소재라는 거 많이들 아시지요??
캐시미어는
염소류에 속하는 산양에게서 얻는 털을 말해요. 털을 깎거나, 뽑아서 얻지 않는답니다.
캐시미어 산양들의 털이 자랄 때까지 기다렸다가
적당히 털이 길어지면 그때 산양의 털을
잘 빗질해주어요. 이 빗질하는 동안 나오는 털 중에
거친 털들을 걷어내고 부드러운 털들만을 골라내는데
이게 바로 캐시미어의 원료가 되는 거랍니다.
이렇게 수작업을 통해서 얻는 데다가,
산양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캐시미어 산양들은
기후변화가 큰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그래서 이 캐시미어가
기후에 내구성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보온성이 매우 좋은 거지요~
그럼 ' 야크란 ' 무엇이냐?
캐시미어와 비슷한 점이 참 많아요.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동물로 그 낮은 온도를 견디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야크 털은 보온성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 높게는 캐시미어의 1.5배 이상의 보온성을 가진다고도 해요. )
이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선
털의 굵기가 굵어지기 마련인데요. 털의 굵기가 굵어지기 전인
봄, 여름에 땅에 떨어진 털을 주워서 얻는답니다.
라샤에 사용된 야크는
다운 파이버(Down fiber) 등급으로 캐시미어와 맞먹을 정도로 부드러운
야크 중 최 상급 등급이에요~
최근에 캐시미어의 대체로
부각되기 시작한 소재인데 시중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어요.
이런 귀한 소재가 50%씩
혼용되었으니 금액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일단 한번 만져보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장담해요!
부드럽고 또 부드럽고 ~~
부드럽고 또 부드러워요!! 게다가 엄청 가볍답니다~
6mm 바늘을 사용하는
실인데도 불구하고 50g 100m로 구성되어있어요.
그만큼 가볍다는 이야기겠지요?
가볍고 길이가 길기 때문에
1볼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패턱북에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투톤의 멜란지 느낌에
밝은 색상들도 부담스럽지 않은 색감들이에요.
제가.. 아니 이번엔 남편이
고른 색상이에요. 04번 토우프로
멜란지한 브라운 색상이에요. 라샤는 타래로 된 실이라
뜨개를 하기 편하도록 감아주어야 해요.
잘 펼쳐서 물레나 손에 걸어서 실 와인더로 드르륵 감아주면 예쁘게 감아진답니다.
( 와인더가 없다면 손으로~) 이번에는 이 예쁜 실로
하루..
아니 반나절도 안 걸려서
완성되는 핸드워머를 만들어 볼거에요. 쉽고 빠르게 완성되는
작품 곧 소개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