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대충 찍었더니 -_- 별로 예뻐보이지가 않네요. 토토샵도 없구;

일단 사진의 색깔이 아닙니다 -_- 폰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는데; 상품란에 있는 페블 색상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심 돼요

남친 선물로 만들었던겁니다. 크래프트상자에 핸드메이드 스티커로 봉하고 안에 오일페이퍼로 포장해서 주었더니 중간중간 찍어둔 작업사진이 아니었으면 산 거라고 믿었을 거라더군요. 

일단 털실은 너무너무 좋습니다. 풍성한 공기층이 있어서 가볍고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작년에 만든 건데 중간에 드라이크리닝했었구요, 지금도 보온성이나 촉감에 있어선 후회없어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페블이었고, 직장인이 매고 다니기에도 패셔너블하면서 적당히 무난해서 좋았습니다.

포푸라기라던가 까슬거리는 감촉은 없습니다. 손으로 잡으면 아직도 보송보송해요.

털실의 품질에 대해선 가격이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짜는 방법도 굉장히 쉽고, 실이 두꺼워서 만드는 속도도 엄청 빠릅니다.

그만큼 만드는 재미두 있구요, 회사다니며 퇴근 후에만 만들었는데 나흘 정도 걸렸으니까요.

암튼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다시 구매하고 싶은 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