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로 블라냥이 베로나 완성하였어요 :)

요 사진 지인들한테 보여 주니 모두 시중에 판매하는 블라블라 인형 못지 않다며 감탄을 해 줬답니다.

아직 수염을 달지 않았는데 수염 없는 게 더 귀여울 것 같다는 주변 의견이 있어서 고민 중이에요. ㅎㅎ

대바늘 인형 처음 만드는 건데, 도안 따라 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고요,

아무래도 인형이 처음이라 눈코입 자수 놓는 것과 팔이랑 귀 다는 게 깔끔하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또 그렇게 허술한 게 직접 손으로 뜬 맛을 주는 것 같아 만족해요.

눈코입 위치 잡는 게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선한 인상으로 나와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 중이에요. :)

다른 색상 냥이도 뜨고 싶은데, 이번에는 더 부들부들하게 아기가 물고빨고 할 수 있는 에코베이비 실로 해볼까 해요!

지금 블라냥이 넘 좋은데, 실이 더 부드럽고 사이즈가 살짝 더 컸으면 하는 부분이 있긴 해서요~

지금은 중급 단계인 테디베어를 열심히 뜨고 있답니다. 이런 태교 패키지 넘 좋아요. 앞으로 더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