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전 hooked 똑같은 실로 색만 다르게 주문했는데 비비드 옐로우 색은 크림색과 두께가 두 배는 차이나더라고요. 처음 시작할 때는 중간에 약간 얇아진 거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뜨면 뜰수록 얇아지기만 하고 두꺼워지지는 않았네요 ㅎㅎㅎ
얼마나 얇았냐면 패브릭얀이니까 실을 펼칠 수 있잖아요? 그 두께가 2배는 차이납니다(사진 참고). 그래서 그런지 발베개 떴는데(심지어 12가 아니라 8mm 대바늘로 뜸) 솜이 숭숭 나오고... 크림색 부분은 나오는 게 없는데 비비드 옐로우는 너무 많이 나오네요^^ 제가 보기에는 솜 안 나오려면 5mm 대바늘로 떠야할 것 같습니다.(그래도 특히 얇은 부분은 솜 나올 것 같아요)
실이 계속 얇은 걸 보니 그냥 제조과정 자체에서 천을 가늘게 자른 것 같고요... 전 이 색은 재구매 의사가 없습니다.
다른 색 리뷰 보면 두께가 들쭉날쭉하다는데... 이건 일관적으로 얇아서 얘 혼자만 쓸 거면 그냥 얇은 바늘로 뜨면 될 것 같긴해요. 혹시 색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써야겠다!! 그것도 다른 색의 즈파게티 실과 같이 떠야겠다!! 싶으면 실 두께 감안해서 2줄 같이 뜨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촉감도 그닥이었고요... 크림색은 염색이 안 해도 되는 색인지 되게 부들부들 이게 순면이구나 라는 느낌이 확 드는데 비비드 옐로우는 꺼끌꺼끌.....
그래도 두께 얇다고 무게가 줄어든 건 아니었어요. 크림색 실보다 2배는 길었던 것 같습니다. 용량과 가성비는 bb
색도 진짜 이뻐요. 좀 쨍한 노란색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마음이 편한해지는 정말 햇살같은 노란색이었어요.
근데 매듭은 진짜 많았습니다. 좀 떴다 싶으면 매듭 나오는 게 반복되서... 15번 넘게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