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동아리 선후배와 동기들이 모여 시작한 뜨개모임 입니다.

첫 아이템은 신규 패키지 중 노로의 텐넨 한 타래로 만드는 핑거리스 미튼.  ->> 패키지 링크는 여기

취향에 따라 길이를 짧게 만들면 한 타래 안에서 2개의 장갑도 만들 수 있는 넉넉한 양으로
각자 다른 색상을 골라 만들며 자연스러운 색상변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용한 색상은 25번, 31번, 39번, 45번 입니다)

노로 특유의 일정하지 않은 실 굵기와 다소 거친듯한 첫 느낌이 조금 어색한듯 했지만
뜰수록 가볍고 뜨기 편하면서 따뜻한 이 실의 감촉을 즐기는 듯이
모임 이후 일주일 사이에 서로 앞다퉈 완성하고 자랑과 칭찬을 주고받았네요.

뜨개 초심자가 절반 이상에 주말밖에 모일 수 없어서 이걸 과연 다들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벌써 다음 아이템 후보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휘게릭 니팅 타임을 하기로 결정한 날부터 지금까지 다들 즐거워하네요.
모임을 지원해주신 뜨개머리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여자 ID : killmaya(호스트), shiningriver, letitia, whitepastel, otter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