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부드러운 양모조직의 털실 뜨개머리앤 데비블리스 라라

안녕하세요^^

랄라쏘잉입니다 _!

너무 감사하게도 제가 뜨개머리앤 공식 서포터즈 앤스멋니터 1기에 선정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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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되자마자 뜨개머리앤 사이트에 날마다 들락달락!^^ 어떤 멋진작품을 떠야할까 행복한 고민을 내내하다가 보글보글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데비블리스 라라실을 보고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첫작품은 데비블리스 라라실을 이용한 슬리브리스 탑으로 결정했어요^^

금요일 오후3~4시쯤 주문넣었는데

토요일에 바로 배송이 되어서 깜짝놀라기도 또 너무 기쁘기도 했습니다^^ 

wool 58% + alpaca42%로 구성된 라라실은

12mm대바늘로 8코만떠도 10cm가 꽉 찰 정도로 굵직굵직! 속도감있게 예쁜 겨울의류 한벌을 뚝딱 만들수 있는 매력적인 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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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작과 같은 02번 토냐 컬러를 주문했어요!

여리여리한 양모조직의 실과 또 루즈핏의 패턴 선택으로 혹여 잘못하면 너무 아래로 쳐지고 늘어 지는 옷이 만들어지는것은 아닐까 염려를 조금 했었는데요.

실을 받아서 자세히 보니 몽글몽글 따뜻한 메인실을 서브실이 빙글빙글 촘촘하게 꽉 잡아주고 있어서 실이 늘어진다거나 완성된 편물이 아래로 많이 쳐지진 않을거 같아 휴~ 한숨을 돌렸습니다^^

보통 뜨개를 하면서 제가 제일 힘든점은 털빠짐으로 인한 기침과 얼굴 피부 따가움인데요. 다행히 데비블리스 라라실은 그런 단점은 없었습니다. 처음엔 가지런하지 못한 제 손톱에 라라실이 자꾸걸려서 손톱을 싹 깨끗하게 손질하고 뜨개를 시작하니 매끈하게 잘 떠지더라구요^^

시작한지 하루만에 벌써 앞판을 뚝딱 완성했어요. 작업하는동안 편물이 피부에 닿으면 얼마나 포근하고 부드러운지^^ 코가 빨개지도록 추운 겨울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뒤판 남았는데 얼마나 포근하고 매력적인 옷이 나올런지..기대가 가득합니다!